지하 단독 상가에서 배관 공사 불가 문제를 극복하고, 사니탑업+양변기 세트를 설치하여 위생 환경을 확보한 실제 사례입니다.
대표님, 오랜만입니다. 급히 좀 도와주셔야겠습니다.
동작구에서 배관 설비 일을 하시는 사장님이 오랜만에 전화를 주셨다.
목소리에는 여유가 없었다.
전화 속 이야기는 간단했다.
지하 1층 작은 사무실에 새로 화장실을 만들고 싶어 하는데, 배관이 전혀 없어 오수가 빠지지 않는 구조라는것 기존 구조로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급히 장비와 메모를 챙겨 현장으로 향했다.
지하 특유의 눅눅한 공기, 좁은 통로, 그리고 공간 한쪽에 마련된 임시 세면대 자리가 눈에 들어왔다.
살펴보니 바닥에는 배관을 연결할 통로가 아예 없었다.
“여기서 억지로 뚫으려면 공사비도 크게 들고, 구조적으로 역류 위험도 큽니다.”
나 스스로도 머리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머릿속에 떠오른 건 사니탑업(SFA Sanitop Up) 시스템이었다.
바닥을 뚫지 않아도 변기와 세면대 오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비였다.
배관 설비 사장님께 조심스레 말했다.
“사니탑업을 설치하면 가능합니다. 변기와 세면대 배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고, 역류 위험도 없습니다.”
설비 사장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마이펌프 사장님, 바로 그겁니다. 이 현장에는 다른 방법이 없겠네요. 납품을 진행해주세요.”
눈빛에는 신뢰와 안도감이 함께 섞여 있었다.
당일 필요한 오수펌프와 후궁 양변기를 배송했다.
사니탑업과 양변기 세트.
배관 설비 사장은 좁은 공간을 고려해 배치 위치를 정밀하게 잡고, 배수 라인을 연결했다.
작업은 생각보다 매끄럽게 흘러갔다.
양변기에서 물이 흘러 들어가는 순간, 긴장이 감돌았다.
그러나 변기속에 갖힌 오수는 거침없이 펌프를 타고 올라가 상부 배관으로 사라졌다.
냄새도 없었다.
설비 사장님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마이펌프 사장님, 이렇게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니…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대단합니다.”
이제 이 지하 사무실도 제대로 된 화장실을 갖추게 되었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공간의 활용도도 크게 높아졌다.
이 경험은 단순한 설치를 넘어, “불가능해 보이는 죽은 공간도 펌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시 한 번 심어주었다.
동작구의 작은 지하 사무실은 그날 이후,
“배관이 없어도 화장실은 만들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또 다른 현장을 준비하는 배관 설비 하는 사장님들에게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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