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형 패키지펌프는 단순히 모터 마력만 보고 선정하는 장비가 아니라, 먼저 전양정(TDH) 과 배수량(Q) 을 계산한 뒤 그 조건에 맞는 펌프를 골라야 합니다.
전양정은 보통 정지수두(집수부 수위와 최종 토출점의 높이차) + 배관 마찰손실 + 엘보·밸브·체크밸브 등의 국부손실 + 필요한 말단 압력 조건을 통합 합산해 산정합니다.
TDH를 정적인 높이차만이 아니라 토출 측 마찰·속도 손실까지 포함한 전체 저항값으로 설명하며, 실제 펌프 선정은 시스템 곡선과 펌프 곡선이 만나는 운전점에서 결정됩니다.
그래서 카탈로그에 적힌 최대 성능만 보고 고르면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밀어내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수량 산정 기준도 중요합니다.
오수형 패키지펌프의 배수량은 보통 유입 기구 수, 예상 동시사용률, 순간 최대 유입량, 배관 관경, 압송 거리, 높이차, 오수의 성상을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특히 생활오수인지, 고형물이 포함된 하수인지에 따라 펌프 형식과 통과 성능이 달라질 수 있어, 같은 “배수펌프”라도 선정 기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제 오수용 제품 사양서들도 특정 TDH에서 몇 GPM이 나오는지, 그리고 고형물 처리 가능 범위를 함께 제시하고 있어, 결국 배수량과 전양정은 따로가 아니라 같이 봐야 하는 값입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다면, 관경, 배관 총길이, 수직 고저차, 엘보 개수, 체크밸브 유무, 시관로 연결 위치, 유입 기구 수, 오수 종류를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이 값이 있어야 전양정 계산식에 대입할 수 있고, 그 결과로 “어느 정도 배수량을 몇 m 양정에서 확보해야 하는지”가 나옵니다.
마이펌프에 해당 조건을 보내주시면, 단순 제품 추천이 아니라 전양정 계산 기준과 배수량 산정 방향을 함께 검토한 뒤 현장에 맞는 펌프 선정 방향으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펌프는 세게만 고른다고 해결되지 않고, 현장 조건과 맞게 골라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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